*이 글은 2023년 11월 27일~2023년 12월 1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울란바토르 시내를 돌아다녀봤다. 흔히 몽골하면 생각하는 초원과 게르를 방문하지 않았고, 울란바토르 도심 안에서 휴양한다는 느낌으로 돌아다닌 것 같다. 글을 시작하기 전에 한 마디만 하자면, 절대 10월 넘어서 가지 말 것을 강력히 추천한다. 너무 춥다. 11월 말에, 심지어 도심 한가운데인데도 한국에서 가장 추울 시기의 날씨를 경험할 수 있었다. 저 멀리 초원은 훨씬 춥기도 하고, 초원에 눈이 다 쌓여서 초원을 가도 푸른 초원이 아닌 새하얀 설원이 펼쳐져 있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겨울에는 투어를 진행하지 않는 업체들도 왕왕 있으며, 해가 8시에 떠서 5시에 지다 보니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