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본 적 있는 숙소들 (국내)

[국내 숙소] 부산 원도심 오션뷰 1티어 5성급 호텔, 부산 호캉스 맛집, 윈덤 그랜드 부산 프리미어 코너룸 투숙 후기 & 룸서비스 메뉴 & 헬스장 & 1층 델리 카페

한량03 2026. 1. 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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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25년 12월 22일~25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여자친구와 1000일 겸 말년 휴가를 기념하여 부산 여행을 다녀왔다. 
아름다운 오션뷰를 가지고 있는 5성급 호텔 중 가성비가 좋은 호텔을 찾아보다가 이 호텔을 발견했다.

호텔 전경

27층의 상당한 고층 호텔이지만, 바로 옆에 60층짜리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가 있어서 멀리서 보면 상대적으로 아담해보인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호텔 입구

사실 이쪽 입구는 바다로 산책을 하러 나갈 것이 아니면 이용할 일이 딱히 없다.  

드랍오프존

드랍오프존이 따로 있다. 호텔 위치 상 도보나 대중교통보다는 택시로 이동할 경우가 많다. 그리고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인 암남동 주민센터로 이동할 때도 드랍오프존과 힐스테이트 이진베이시티 단지가 연결되어있어 이쪽으로 이동하는 것이 더 편리하다. 

상당히 고급스럽게 잘 꾸며놓은 듯 하다.

도어맨들이 상주하며 드랍오프존에 오는 모든 차량들의 문을 열어주지는 않지만, 짐을 꺼내거나 싣는 경우에는 어디선가 나타나서 짐을 대신 들어준다. 

5성급이다.

윈덤 그랜드 부산은 우리나라 최초로 오픈한 윈덤 그랜드 호텔이다. 윈덤 호텔 그룹이라는 이름만 들었을 때는 잘 모를 수 있지만, 우리가 흔히 아는 라마다 호텔이 윈덤 그룹의 미드스케일 호텔 브랜드에 속해 있는 만큼 생각보다 익숙한 호텔 체인이다. 

윈덤 호텔 그룹 브랜드들 (출처 : 윈덤 호텔 그룹 영문 홈페이지)

윈덤 그랜드는 하얏트의 그랜드 하얏트, 힐튼의 콘래드, 메리어트의 JW 메리어트같은 윈덤 그룹의 가장 최상위 호텔 브랜드다. 호텔 체인의 자존심을 건 브랜드인만큼 상당히 기대가 되었다. 

로비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는 로비였다. 체크인을 진행하면서 가장 인상깊었던건, 캐리어와 같은 큰 짐들은 벨보이들에게 맡기면 나중에 체크인 한 후에 짐을 대신 가져다준다는 점이었다. 필자가 투숙했던 호텔 중에서는 서울 신라호텔을 제외하고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크리스마스 트리.

아무래도 연말 시즌에 투숙했다 보니 크리스마스 트리가 아름답게 꾸며져 있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랑 당일에는 프론트 직원들이 빨간 크리스마스 망토를 두르고 있던 것도 상당히 인상깊었다. 

홀수층과 짝수층을 가는 엘리베이터가 구분되어있었다.

엘리베이터가 홀수층과 짝수층을 구분해서 가는 것은 종종 봤던 것인데, 한가지 신기했던 점은 엘리베이터가 몇 층에 있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이었다. 우리나라의 동급 호텔에서는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던지라 상당히 흥미로웠다. 

카드키.

카드키는 나무 소재로 되어있으며, 총 두 장을 제공해준다.

층별 안내가 적혀있다.

호텔 내부에는 1층의 델리와 카페, 조식뷔페를 먹을 수 있는 4층의 더 브릿지, 6층의 스시우미, 27층의 온더 클라우드 총 네 곳의 식음업장이 있으며, 6층의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5층의 피트니스, 수영장, 사우나가 있는 웰니스 클럽, 2층의 컴퓨터, 팩스, 프린터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센터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 6층의 스시우미 오마카세는 따로 포스팅해두었으니 관심 있으신 독자분들은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1.  프리미엄 코너룸 객실

필자가 투숙했던 2514호.

프리미엄 코너 룸으로 투숙했다. 

객실 전경

문을 열고 들어오면 보이는 것처럼 한 번 꺾어서 들어와야 하는데, 이 부분이 문을 열었을 때도 프라이버시가 어느 정도 보호된다는 점에서 좋았던 것 같다. 

옷장

왼쪽에는 옷장이 두 개 있었다. 왼쪽 옷장에는 옷걸이 8개와 샤워가운 두 벌이 있고, 아래 사진을 찍지는 못했지만, 아래에는 슬리퍼 두 쌍이 준비되어있다.

오른쪽 옷장

오른쪽 옷장에는 캐리어 거치대가 있었다. 

오른쪽으로 돌면 미니바가 나온다.

위에 보이다시피, 칠링바스켓이 있으니 샴페인을 마실 의향이 있는 독자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미니바

네스프레소 머신과 티팟, 그리고 생수 두 병이 올려져있다. 

미니바 냉장고

아래의 에비앙 생수는 매일 두 병씩 무료로 제공되니 마음껏 마셔도 괜찮다. 

미니바 가격표.

타 호텔 체인의 최상위 브랜드 호텔들과는 다르게 미니바 가격이 편의점 수준으로 상당히 저렴하다. 콜라와 스프라이트가 한 캔에 2,000원인건 상당히 인상깊었다. 

미니바 서랍

와인잔과 위스키잔, 머그컵과 티스푼, 칠링바스켓에 사용할 얼음 집게 등의 식기류와 얼그레이, 녹차 티백, 네스프레소 머신에 사용할 베네치아 캡슐 두 개와 리스트레토 디카페니토 캡슐 두 개가 있다. 

빈 서랍.

밑에는 빈 서랍이다. 

침실 전경.

사진보다 더 넓다. 침대는 킹사이즈 침대이며, 침대 양옆으로 24인치 캐리어를 펼쳐도 될 정도로 공간 여유가 있다. 

근데 필자는 코너룸이라 해서 당연히 창문이 객실의 두 면에 나있을 줄 알았는데, 코너룸이라도 가차없이 한쪽 면에만 창문이 나있었다.

TV

TV를 키면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온다. 인상깊게도, TV 화면에 필자의 이름이 방 번호와 함께 나온다. 투숙객 하나하나를 신경쓴다는 느낌이 들었고, 이런 기능이 있었던 것이 서울 신라호텔 말고는 없었던지라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추가적으로, 리모컨 인터페이스 때문에 유튜브나 넷플릭스가 안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TV 메뉴 하단에 "엔터테인먼트" 항목으로 들어가면 유튜브와 넷플릭스 둘 다 시청할 수 있고, 고객서비스와 레스토랑&바에서 룸서비스 메뉴를 포함해 호텔의 각종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창문.

창문 앞으로 원형 테이블과 1인용 소파 두 개가 배치되어 있다. 체크인 당시에 커튼을 걷고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창문에 방 안쪽이 비쳐서 찍지는 못했고, 대신 창가에서 찍은 사진으로 대체하겠다. 

오른쪽으로는 남항대교가 보인다.

전 객실이 오션뷰인 호텔인 만큼, 가장 안좋은 뷰에서도 이정도의 뷰가 나온다. 

정면으로는 남항과 멀리 자갈치 시장까지 보인다.

저 멀리 용두산 타워와 롯데백화점 광복점까지 보인다. 

남항대교 야경

상당히 아름답다. 후술하겠지만, 프리미엄 코너룸은 전망 욕조가 있기 때문에 이 아름다운 야경을 보며 반신욕을 해도 좋을 것 같다. 

정면 야경
다음으로 욕실이다.

보통 비슷한 등급의 호텔에서는 욕실을 침실 들어가기 전 위치에 두고 복도 형태로 길게 쭉 빼는 경우가 많은데, 프리미엄 코너룸은 2ABY 구조로 나누어져있어서 욕실에서도 오션뷰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어메니티 키트

무료 어메니티 키트는 상당히 부산틱(?)한 상자에 담겨져 있는데, 겉의 큰 상자는 가져갈 수 없으나 구매를 원하면 구매할 수는 있다. 아무튼 어메니티 키트 안에는 머리빗, 헤어캡, 위생백, 면봉과 화장솜이 들어있고, 가장 신기했던건, 바느질 키트가 들어있었던 것이었다. 단추가 떨어지거나 했을 때 대처가 가능할 것 같아서 유용하긴 하나, 흔한 어메니티 키트에는 없었던 구성이라 상당히 인상깊었다. 

비누.

비누 외에도,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바디로션 모두 스웨덴 바이레도 사의 발 다프리크 제품을 사용하고 있었다. 은은한 프루티한 향이 좋았다.

 

추가적으로 기본으로 제공되는 헤어드라이기의 바람이 평범한 호텔 드라이기보다 훨씬 세다. 미용실 헤어드라이기 수준으로 바람이 세서 따로 드라이기를 챙겨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 

화장실.

사진에 보이는 화장거울은 놀랍게도 고정형 거울이 아닌, USB-C 타입으로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화장거울이었다. 그래서 저 화장거울을 창가 테이블로 들고 가서 오션뷰를 보며 화장을 할 수도 있으니 여성 독자분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전망욕조

프리미엄 코너룸의 하이라이트가 아닌가 생각한다. 아름다운 오션뷰를 바라보며 반신욕을 하는 것도 기념일에 분위기 내기에 상당히 좋다. 일반 프리미엄 룸은 창문이 없는 욕조를 가지고 있지만, 프리미엄 패밀리룸과 코너룸만 전망 욕조를 가지고 있으니 예약할 때 이 점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미닫이문으로 닫을 수 있다.

화장실 구역이 침대에서 바로 보이는 위치여서 상당히 곤란했는데, 다행히도 미닫이문으로 욕실 구역 전체를 가릴 수 있었다. 

호텔 이용 안내문

더 자세한 내용은 이 사진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2. 룸서비스

다음으로 룸서비스이다. 

룸서비스 메뉴판

룸서비스 메뉴는 위의 사진과 같고, 올데이 다이닝 메뉴들도 23시 30분이 라스트 오더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전화기에 룸서비스 담당 부서로 바로 연락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전화로 룸서비스를 주문하면 1시간 이내로 음식을 가져다준다. 룸서비스 비용은 나중에 체크아웃 하면서 지불하면 된다. 

한우 소고기 버거와 토마토소스 해산물 스파게티

한우 소고기 버거가 원래 저렇게 기울어져서 오지는 않는데, 필자에게 온 버거만 좀 심하게 기울어져서 왔다. 근데 버거 안쪽이 더 잘 보여서 딱히 불편하다거나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오히려 더 맛있어보였달까. 

토마토 소스 해산물 스파게티

새우, 조개, 오징어, 가리비 관자가 들어있고, 소스는 오일, 크림, 토마토 소스 중에 선택할 수 있다. 맛은 그냥 잘 만든 스파게티 맛인데, 해산물이 상당히 맛있었다. 

한우 소고기 버거

수제 소고기 패티, 캐러멜라이즈드 양파, 베이컨, 토마토, 상추, 체다 치즈, 바비큐 소스가 들어갔다. 필자가 생양파를 상당히 싫어하는데, 구운 양파 특유의 단맛이 나서 좋았고, 번도 상당히 잘 구워졌으며, 패티에서도 그릴향이 나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버거였다. 

 

감자튀김도 필자가 좋아하지 않는 음식 중에 하나인데, 여기서 준 감자튀김은 좋은 기름으로 튀긴건지 재료를 좋은걸 쓴건지 맛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서 다 먹어버렸다. 

 

3. 헬스장

윈덤 웰니스 클럽이라는 이름으로 운영 중이다.

수영장과 사우나, 헬스장을 다 합쳐서 윈덤 웰니스 클럽이라고 부르며, 5층에 위치해있다.

웰니스 클럽 로비.

로비에서 직원에게 투숙중인 방 번호와 예약자 이름을 말하면 직접 헬스장까지 안내해준다. 

헬스장 전경

처음에 필자가 잘못봤나 했는데, 전부 테크노짐 제품으로 도배를 해놨다. 이렇게 좋은걸 가져다 놓은 이상 투숙하는 동안 매일매일 안갈 수가 없었다. 

생수와 수건은 원하는 만큼 이용할 수 있다.
테크노짐 트레드밀.

테크노짐 트레드밀이 좋은게, 애플워치랑 연동을 해서 운동 상황과 사용자의 심박수, 칼로리 소모량을 화면에 띄워준다. 

인바디 기계와 혈압측정기도 있다.
윈덤 러닝 클래스

이런 배너가 호텔 입구에 걸려 있어서 찍어봤다. 러닝 클래스는 모르겠지만, 호텔 인스타그램을 보니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마다 러닝 이벤트를 열고 있기는 했다. 

4. 델리&카페

카페 전경

1층 로비 반대편에 위치해있다. 

신기한 빵들을 팔고 있었다.

매장에 들어가기 전, 매장 입구 매대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빵을 진열하고 판매하고 있었다. 요즘 필자의 여자친구가 두존꾸였나 두쫀쿠였나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두바이 초코 소금빵을 팔고 있어서 여자친구의 반응이 상당히 반응이 좋았다. 빵 자체도 상당히 맛있었는데, 아이디어도 상당히 신박하고 좋은 시도였던 것 같다. 

각종 주류도 판매중이었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그런지 모엣샹동 전용 매대까지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었다. 그리고 사진 왼쪽 위에 제과기능장 현판을 보고 델리 매장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올라갔다. 

냉장고

다른 주류들과 병음료들도 판매중이었다. 

오이런세상에나.

상당히 예쁜 케이크들이 많았다. 타 5성급 호텔들에서 판매하는 케이크 대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매력적인 디자인의 케이크를 만나볼 수 있는게 매우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나중에 부산에서 또 크리스마스를 맞게 된다면 여기서 케이크를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카페 메뉴판

카페도 관련 수상 트로피가 있는게 딱 봤을 때 신뢰가 가는 느낌이었다. 카페 가격도 5성급 호텔 치고 상당히 매력적인 가격이었다. 

 

이렇게 크리스마스 시즌에 윈덤 그랜드 부산 호텔에 투숙해봤다. 생각보다 장단이 뚜렷한 호텔이라 호불호가 있을수는 있다.

 

1. 장점

 - 5성급 호텔이라는 명성에 대비해서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다.

 - 전 객실 오션뷰이다.

 

2. 단점

 - 지하철역과 거리가 멀어 도보 여행자들에게는 조금 곤란할 수 있다.

 - 해운대나 광안리까지 가기에는 거리가 좀 멀다.  

 

일단 필자는 서비스와 호텔 퀄리티 자체에 대비해 가격이 상당히 매력적이라 생각하고, 해운대까지 이동하는데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딱히 어렵다거나 그런 부분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따라서 젊은 커플 여행객에게는 최고의 숙소라고 감히 평가할 수 있을 것 같고, 다른 독자분들께도 강력 추천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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