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6월의 평범한 주말, 자대 전속 후 첫 휴가 때 뭘 하고 놀지 싱글벙글하며 생활관에서 행복회로를 돌리던 필자였다. 그러던 중, 용산에 육군호텔을 1년 전 새로 오픈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군인 할인 같은게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찾아보다가 나인트리 로카우스 호텔을 발견했다.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은 육군 용사의 집을 계승한 호텔로, 지상 31층 지하 6층 규모에 274개의 객실을 갖춘 육군 숙박 및 복지시설 및 4성급 호텔이다. 호텔 이름에 들어가는 'ROKAUS'는 ROKA(대한민국 육군)와 US(우리)의 합성어다. 육군 '용사의 집'의 역사성을 계승하고 집처럼 편안한 쉼을 누릴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이름에 내포하고 있다. 고급 호텔임에도 이런 의미에 맞게 육군 장병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