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2024년 7월 11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일정이 있어서 휴가 중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이 때 전쟁기념관에 방문하면 포상 외출을 하루 준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 스쳐지나가서 방문하게 되었다.
단순히 방문해서 외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앱으로 방문을 인증받고 확인서를 받아야 한다. 맨 처음에 앱을 열고 전쟁기념관을 선택해서 들어간다.
화면 오른쪽 위에 줄 세 개를 누르고, 오른쪽 사진 아래에 보이는 "국군 휴가 인증 프로그램"을 누른다.
위의 사진처럼 화면이 뜨면 왼쪽 사진 아래의 주황색 '등록하기'를 누르고 오른쪽 사진의 입력창에 개인 정보를 입력해주면 된다.
등록을 마치고 전쟁기념관으로 향한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삼각지역 12번 출구로 나와 조금 걸어가면 바로 나온다.
전쟁기념관에 들어간 후 1층(중앙로비로 들어간 후 한 층을 내려가야 함)에 있는 전쟁역사실 1로 들어가서 블루투스를 활성화 해준다.
전쟁역사실 1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오른쪽 사진처럼 관람 중이라고 화면이 변경된다. 이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로 앱을 종료시키면 안된다는 점과, 잠금화면과 같이 백그라운드 실행도 지양해야 한다는 점이다. 필자는 카메라나 카카오톡 등 다른 앱을 실행한 적이 있지만 관람 시간이 중지되는 불상사가 없었던 반면, 필자가 소속된 중대의 다른 선임분들은 중단된 적이 있었다고 하니 주의하면 좋을 것 같다.
보통 전쟁기념관 내의 카페에서 시간을 때운다고 들었는데, 필자는 2시간 꽉꽉 채워서 관람을 진행했다. 조금씩 있는 공군 이야기들을 보며 기훈단에서 배운 공군사 내용을 상기시켜보기도 했다.
필자의 경우 어렸을 적부터 종종 전쟁기념관을 방문한 적이 있어서 다 익숙했지만, 최근 북괴들의 도발로 인해 새로운 전시실들이 생긴 것 같다.
기훈단에서 배운 북괴들의 도발은 정말 큼직큼직한 것만 보여준 것이었고, 상상 이상의 많은 도발이 있었다는것을 보고 경각심을 다시금 느끼게 되었다.
필자의 심금을 울리는 글이었다. 매일 군 복무를 하며 힘들다며 투덜댔지만, 필자와 60만 국군 장병들이 있기에 내 조국 대한민국이 오늘도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는 것이라 생각하니 필자가 우리 국군의 일원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러웠다.
우리 공군 이야기가 있어서 찍어보았다.
육군은 사단, 해군은 함대와 전대 단위로 부대마크를 보여주지만, 공군은 비행대대마다 마크를 걸어준 것이 상당히 인상깊었다. 이 중에는 필자가 근무하는 비행대대도 보여서 상당히 인상깊었다.
관람을 마치면 이렇게 '확인증 받기' 버튼을 누를 수 있게 된다.
이걸 저장한 후 프린트하여 부대 행정병에게 제출(*부대마다 다르므로 관계자에게 문의)하면 포상 외출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비록 군생활이 힘들긴 하겠지만, 내가 우리나라를 지키는 일원이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크게 느낀 하루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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