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2024년 7월 8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자친구와 속초 시내에서 데이트를 하던 도중 점심을 먹으러 청초수물회로 향했다.
필자는 청초수물회가 속초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수도권에도 지점을 보유한 프랜차이즈 업체였다는 것을 알고 상당히 놀랐다.
건물이 거대하다. 평일 오전인데도 꽤 인파가 붐비는 것 같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안쪽에 번호표 키오스크가 있다. 이 날처럼 대기인원이 없는 날도 있지만, 진짜 심한 날은 1시간 30분 가까이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찾는 관광객이 꽤 많은 듯 하다.
안쪽 자리는 한두자리 남아있지만, 창가쪽 자리는 대기를 따로 해야 할 정도다.
밑반찬으로 나온 미역만 있는 미역국도 상당히 맛있다.
시원한 물회와 고소한 비빔밥의 조화는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개인적으로 물회를 여기보다 잘 하는 집을 못 본 것 같다. 물회만 해도 둘이 먹으면 상당히 배가 부르는 양이다. 그리고 오징어 순대와 곁들여 나오는 속초식 명태회무침의 조합도 상당히 좋았다. 이 집의 시그니처 반찬인 것 같은데, 맨밥에 먹어도 잘 어울릴 정도로 마음에 들었다.
필자가 떡을 상당히 좋아하는지라 좋기는 했다만, 물회 밑반찬으로 인절미는 상당히 신박한 접근인 것 같았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계산하면서 청초수물회 건물 1층에 있는 카페에서 음료를 할인해주는 쿠폰과 근처 인절미 가게의 할인쿠폰을 제공해준다. 필자는 영화를 보러 가느라 카페를 가지 못했지만, 시간 여유가 많다면 커피 한 잔을 사들고 청초호의 풍경을 바라보며 호숫가를 산책해도 좋을 것 같다.
물회 하면 앞으로 이 집만 떠올릴 것 같은 인상깊은 맛집이었다. 재방문 의사도 상당히 높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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