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5년 1월 7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어머니, 이모 그리고 이종사촌과 서울 여행을 와서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 고민하다가 가게 되었다.
명동역 9번출구부터 대충 5분 남짓 걸었을 뿐인데 거울을 보니 필자가 눈사람이 되어있었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신기하게도 호텔로 가는 엘리베이터가 바로 있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지하 1층으로 내려가서 호텔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야 했다.
필자가 좋아하는 TWG가 여기 있었다.
다음번에 투숙해보면서 더 자세히 알아봐야 할 것 같다.
호텔 로비로 들어가서 프론트 데스크 쪽으로 깊게 들어가면 입구가 보인다.
상당히 엘레강스한 인테리어가 반겨준다.
식사 공간과 음식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이 나눠져 있는 것을 넘어서 벽으로 아얘 구분해 둔 것이 상당히 신기했다.
트러플과 수란이 올라간 스프를 제공해준다. 식사를 시작하기 전 입맛을 돋구기에 정말 좋은 것 같다.
화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상당히 휑했다.
상당히 맛있어보여서 순간 디저트부터 먹을 뻔 했다. 상당히 맛있다. 크림 브륄레가 상당히 인상깊었다.
참치 대뱃살, 연어 한 피스와 광어 두 피스를 준다. 근데 미리 만들어놔서 그런지 참치 대뱃살의 경우 가장자리가 다 말라서 식감이 조금은 아쉬웠다.
연어와 참치, 광어, 그리고 방어도 준다.
상당히 실하다. 한 서너개 먹은 것 같다.
디저트 찾다가 발견해버려서 너무 아쉬웠다.
플레이팅이 상당히 인상깊었다. 맛도 맛이지만, 비주얼부터 상당히 끌렸다.
오른쪽부터 감바스, 가자미, 소고기마라크림파스타이다. 파스타는 우리가 아는 스파게티 면이 아니라 리가토니 면을 사용했다.
근데 소고기마라크림은 상당히 신기한 조합이긴 하다. 그치만 맛있었다. 호텔 뷔페라 하면 엄청 고상한 음식들만 나올거라 생각하는데, 이런 MZ스러운 음식들도 나온다는게 상당히 흥미로웠다.
드디어 고기다. 갈빗살, LA 갈비 등이 있었는데, 전부 숯불 향이 진하게 나고, 육즙도 살아있는게 진짜 미쳤다. 상당히 맛있었다.
이 고기들은 셰프분들이 직접 썰어주신다. 그냥 잘 구운 고기라고밖에 설명을 못할 것 같다. 상당히 맛있다.
필자의 눈이 또 돌아가버렸다.
너무 늦게 발견해버렸다. 방어 세비체가 진짜 맛있어보였다. 다음에 오게 되면 꼭 먼저 먹어봐야지.
백굴짬뽕, 낙곱새, 된장국이 있었다. 느끼한걸 잡아줄 매콤하거나 담백한 무언가를 준비해둔 것 같다. 당장 필자만 봐도 고기만 잔뜩 주워먹다가 속이 느끼해져서 백굴짬뽕을 찾아갔다.
중대 선임들이 "알콜탐지견"이라는 별명을 붙여줬을 정도로 술을 못마시는 필자라 그냥 구경만 했다.
뭔지 몰라서 그냥 찍기만 했다.
그릇이 밥그릇이라 약간 아쉽긴 했지만 맛있었다.
아, 그리고 아멕스 카드로 결제하면 메리어트 본보이 적립은 할 수 없지만 10% 할인을 해주니 이 부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상당히 만족스러웠고, 다음에도 명동에 오면 또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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