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5년 4월 1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공군 이야기]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 포상외출 1일 받는 법
* 이 글은 2024년 7월 11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일정이 있어서 휴가 중 서울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이 때 전쟁기념관에 방문하면 포상 외출을 하
hanryang03.tistory.com
지난번 전쟁기념관 포상 외출을 야무지게 즐기고 온 필자는, 독립기념관도 다녀와서 위로휴가를 하루 더 얻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일단 독립기념관에 방문하기 전, 현충시설 기념관 안내 어플을 다운로드 받고 휴가인증 등록을 해야 한다.
앱 첫 페이지에서 검색창에 독립기념관을 검색하고 독립 기념관 페이지로 들어가 오른쪽 아래의 "국군 휴가 인증"을 누른다.
등록하기 버튼을 누르고 입력창에 정보를 입력해주면 된다. 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정보등록 후 수정이 불가"하다고 하니 어지간해서는 입력한 휴가 기간에 가는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
서울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천안아산으로 가는 KTX에 몸을 실었다. 이음 우등실이 아니라 간만에 진짜 KTX 특실을 타봐서 기분이 좋았다.
서울역에서 천안아산역까지 딱 40분, KTX 열차 하차 시점부터 독립기념관 도착까지 딱 40분이 걸렸다.
원래 그린카를 이용하려고 했었는데, 운 좋게 아버지 찬스를 쓸 수 있었다. 아무튼, 그린카를 이용하면 대충 3만원보다 약간 언더로 나오는데, 편도 택시비와 거의 비슷해서 택시보다는 천안아산역에 있는 공유 렌트카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강력 추천한다. 만약 같은 부대원들끼리 같이 와 N빵을 한다 해도 더 저렴하다.
주차장에서 내려서 첫 번째 전시장까지 가는데 넉넉잡아 15분이 걸릴 정도로 오래 걸아야 한다.
독립기념관의 가장 상징적인 건물이다. 이 겨레의 집으로 들어가서 왼쪽 뒤로 빠지면 제 1전시관인 겨레의 뿌리 전시관이 나온다.
아무튼 앞서 언급한 앱을 열어둔 상태에서 1전시관으로 들어가면 자동으로 카운팅이 시작된다.
타이머 아래의 전시품들은 같은 전시관 내에서도 위치를 움직일 때마다 리스트가 바뀌는 것이 상당히 신기했다.
퀴즈 풀기 버튼을 누르고 퀴즈를 풀어주면 된다.
틀려도 초기화 되거나 그런 거 없이, 무한으로 시도할 수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퀴즈 내용도 전시 내용을 대충 흘겨보듯이라도 다 봤다면 다 풀 수 있는 간단한 문제들로만 출제하고 있으니 엄청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부담없이 둘러봐도 충분하다.
3관은 10분, 나머지는 15분을 채워야 퀴즈를 풀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거나 남아도는 것 없이 딱 한 바퀴 둘러보면 맞는 시간이라 둘러보고 퀴즈 풀고 하다 보면 시간이 금방 흘러간다.
휴가는 한 개 한 개가 정말 소중한데, 하나를 더 모았다. 부바부가 너무 심하긴 하지만, 필자가 복무중인 부대는 다행히도 저 증서를 인쇄해서 행정병에게 건네주면 바로 위로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어떤 부대는 인쇄해서 직접 독립기념관 도장을 받아와야 한다는데, 그건 독자분들의 부대의 행정병이나 지휘관에게 물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할 것 같다.
아무튼.
천안아산역 기준으로 독립기념관 위로휴가를 얻기 위해 인증하는 시간을 계산해보자면
-천안아산역 -> 독립기념관 : 약 40분
-독립기념관 주차장 -> 독립기념관 1전시관 : 15분
-1전시관 : 15분
-퀴즈 풀이 + 1전시관 -> 2전시관 이동 시간 : 3분
-2전시관 : 15분
-퀴즈 풀이 + 2전시관 -> 3전시관 이동 시간 : 3분
-3전시관 : 10분
-퀴즈 풀이 + 3전시관 -> 5전시관 이동 시간 : 3분
-5전시관 : 15분
-퀴즈 풀이 + 5전시관 -> 6전시관 이동 시간 : 3분
-6전시관 : 15분
-6전시관 -> 독립기념관 주차장 : 15분
-독립기념관 -> 천안아산역 : 40분
합쳐서 대략 2시간 40분 정도면 충분히 둘러보고 올 수 있다. 택시로 이동한다는 가정을 하면 택시 잡는 시간까지 여유롭게 고려해여 3시간 언저리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주의사항으로는 두 가지 정도가 있는 것 같다.
-수정이 불가능한 정보등록 창에서 휴가 기간을 입력하는 만큼 등록할 때 입력한 휴가 기간에 맞춰서 갈 것.
-앱으로 인증을 하는 동안 앱에서 이탈하면(백그라운드 실행 포함) 시간 카운트가 되지 않으므로 무조건 그 화면을 띄워놓고 딴짓을 하지 말 것.
이 부분들만 고려하면 즐거운 독립기념관 관람과 맛있는 위로휴가 하루를 들고 부대로 복귀할 수 있을 것 같다.
끝.
P.S
논외로 맨날 쇼츠로만 보다가 너무 궁금해서 한 번 찾아가봤다. 신기하면서도 "수치스럽고 아픈 역사를 잊지 않고 다시는 그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우리의 각오"라는 멘트가 참 인상깊게 와닿은 것 같다.
진짜 끝.
'인생 이야기 > 공군 라이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공군 이야기] 나라사랑포털 병 자기개발지원금 신청 및 수령 방법 (2) | 2025.01.13 |
---|---|
[공군 이야기] 용산 전쟁기념관 방문 포상외출 1일 받는 법 (3) | 2024.11.29 |
[국내 숙소]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 군인 할인 예약 방법 (0) | 2024.11.25 |
[공군 이야기] 공군 운전병 지원 방법, 가산점 팁 및 합격 후기 (0) | 2024.05.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