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3년 2월 1일에 탑승한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군 입대를 보름 정도 남긴 중학교 시절 절친과 후쿠오카를 다녀왔다.
코로나가 어느 정도 많이 풀린 저 당시에는 공항버스를 운영하고 있어서 공항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거의 한 달 하고 일주일만에 왔다.
전광판에도 필자와 일행이 탈 비행기가 나와있었다.
사람이 진짜 바글바글하다. 필자와 일행 모두 부치는 짐이 없어서 체크인을 마치고 흑당 버블티 한 잔의 여유를 느끼다가 들어갔다.
인천발 LCC를 타고 출발할 때는 우선 창구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는 이상 무조건 위탁수하물 없이 가는게 현명한 듯 하다.
보안검색대에 예상외로 사람이 없어서 좋았다. 타이베이 갈 때는 진짜 출국장 들어가는것도 10분을 줄서서 들어갔는데.
1터미널에도 마티나 라운지가 있다. 어머니가 만들어준 가족카드가 마티나 라운지 무료입장이 있대서 간거였는데, 2터미널만 가능한거였어서 그냥 가족카드로 일행 것까지 긁고 들어갔다. 가격은 인당 39불이다.
사진은 대충 찍고 후다닥 먹었다. 마티나 라운지는 떡볶이랑 치킨 맛집이다.
밥을 야무지게 다 먹고 일행과 수다를 떨며 과일을 먹다가 티켓에 있는 보딩 게이트를 확인해봤다. 필자는 1터미널에서 탑승하는 줄 알았는데, 탑승동에서 타는거라 심히 당황했다.
결국 보딩 30분 전에 라운지를 나와 탑승동으로 이동했다.
지금 와서 자세히 보니 이 열차와 우이신설선 열차, 김포 골드라인 열차와 같은 기종의 열차인가 싶을 종도로 비슷한 열차를 사용하고 있다. 거의 7년 반 만에 타보는거라 기억이 가물가물가물치였다.
환승하는 사람 한정으로 1터미널과 2터미널 간 이동이 가능했다. 탑승동을 2터미널 개항하고는 처음으로 가보는거라 처음 봤다.
항덕호소인으로서 상당히 흥미로운 볼거리였다.
필자와 일행은 인천공항이 어떻게 개항했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박물관인줄 알고 들어갔는데, 그냥 인천공항에 위치한 박물관이어서 약간 실망했다.
전통문화에 관심이 많은 한국인이나 외국인이 아니라면 큰 흥미가 있지는 않을 듯 했다.
사전지정좌석 구매를 통해 2열을 구매했다. 좌석당 편도로 1만 2천원 정도 든 것 같다.
LCC다보니 어쩔 수 없는것이지만, 비즈니스를 타다가 이런 무릎공간을 마주하니 심히 곤란하기는 했다. 코트를 개서 무릎에 얹으니 테이블이 끝까지 안내려오는 불상사도 있었다.
그냥 평범한 세이프티 카드다.
잔망루피 도장 비행기 모형을 충동구매 할 뻔 했으나 잘 억제했다. 상당히 탐났다.
서너시간 비행에서는 요긴하게 쓰일 것 같다.
결국 기내면세점으로 사이다를 한 캔 구매했다. 카드결제의 경우 체크카드 결제가 불가능하니, 현금이나 신용카드를 준비해두는게 좋을 것 같다.
하늘을 바라보며 멍때리다 보니 금방 도착했다.
노을이 진게 상당히 아름다웠다.
LCC 비행기 문짝 여는걸 볼 수 있는 날이 올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반대편 친구는 아마 김해로 가는 친구겠지.
와.. 2열에 앉으니까 금방 나왔다. 전에 방문했을 때는 1시간을 기다렸는데, 이 때는 10분도 안기다린듯...
아무튼 근 석 달 사이에 후쿠오카로만 두 번을 입국했다.
위탁이 없어서 그냥 유유히 빠져나왔다.
일행과의 여행의 스타트가 은근 좋아서 기분이 좋은 비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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