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맛집들

[이런 저런 맛집] 일본의 김밥천국, 가성비 규동 맛집 "마츠야" 나카스점

한량03 2024. 6.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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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13일, 15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년 전, 첫 후쿠오카 방문때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매번 까먹었던 지인 추천으로 알게 된 식당이다. 

식당 전경.

마츠야는 일본의 전국단위 프렌차이즈 규동 가게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한솥도시락 같은 느낌. 나카스점은 대로변에 있는 큰 상가건물 1층에 있다. 놀라운 점은 24시간 운영이라 언제든지 가도 된다는 것이다.
자세한 위치는 아래와 같다.

나카스카와바타역 3번 출구로 나와 뒤돌아서면 바로 보인다. 

점심시간의 마츠야는 직장인들로 가득하다.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깨달은 사실인데, 한국인들이 없는 일본인들의 로컬 식당을 가려면 한 끼에 1000엔 미만인 직장인이 많이 가는 식당을 가야한다는 것이다. 지난번에 다녀온 아카노렌 라멘이나 이 곳이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저런 맛집] 75년 전통 후쿠오카 돈코츠 라멘 맛집 "아카노렌 셋짱 라멘" 텐진 본점

*2022년 12월 30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행인 절친과 함께 저녁을 먹기

hanryang03.tistory.com

점심에는 사람이 많아서 귀국날 새벽에 방문했을 때 찍었다.

전부 1인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가에 4인석이 있긴 하나, 1인석으로도 사용이 가능하게 영역이 나뉘어져 있었다. 
 
그리고 보통 일본의 식당 예절은 식당 직원이 자리를 안내해주는 곳에 앉는 것이 예의인데, 이 곳은 직원이 안내를 안해주고 그냥 다들 눈치껏 앉는 분위기였다. 마츠야 지점마다 이건 다 다르다고 하니 일단 직원의 안내를 기다려보고 눈치를 살피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는 시스템이다.

아 그리고 모바일 페이나 컨택리스가 아닌 이상 카드결제는 불가능하니, 어지간해서는 현금을 챙겨가는걸 추천한다.

한국어가 지원이 되긴 하는데 베이스는 일본어다.

점심특선이 있어서 650엔짜리 곱빼기로 시켜먹었다. 

종이를 준다.

키오스크로 한 주문은 들어가는데, 주문번호가 전광판에 나왔을 때 이 종이를 가져가서 직원에게 주면 반으로 갈라서 돌려준다.

전광판.

다행히도 영어가 같이 적혀있었다.

이따다끼마스~

고기가 한국인이 먹기에는 약간 신 맛이 첨가된 느낌이지만, 은근 중독성 있는 맛인데다가 가격대비해서 상당히 맛있다. 5500원에 이정도면 상당히 가성비 있다고 생각한다.

사라다 드레싱.

기대 이상이다. 땅콩소스랑 이거저거 섞은 느낌인데 인생 드레싱이라 해도 될 정도다.

물은 셀프다.

물을 멈추는 버튼의 반응속도가 은근 느리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맞춰야 넘치지 않는다. 

아침특선도 있다.

새벽에 방문했을 때 먹은 사진이다. 상당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편의점 벤또도 좋지만, 가끔은 이런 식당에서 사먹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영수증 겸 교환권
딱 4천원이다.

사진만 봐서는 약간 빈약해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 보면 양이 은근 많다. 밥그릇에 재료들 다 때려박고 비벼먹어도 상당히 괜찮으니 한 번쯤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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