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맛집들

[이런 저런 맛집] 호치민 1군 베트남식 돼지고기 덮밥 껌승 맛집 "Nguyễn Văn Cừ"

한량03 2024. 8. 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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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23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필자의 친구 중, 호치민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친구가 하나 있어서 맛집을 추천해달라 하니 이 식당을 추천해주었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1군과 2군의 경계선에 있는 사거리에 위치해있었다.

롯?데리아

식당 바로 옆에 3층짜리 롯데리아가 있었다. 

이야 냄새보소

진짜 매캐한 숯불향기가 필자를 반겨준다. 향부터 진짜 맛있어보였다.

테이블.

혼자 앉는데 6인용 테이블로 안내해줬다. 

메뉴판

이유는 모르겠는데, 현지 맛집인데도 한국어로 다 메뉴 안내가 되어있었다.

구운 돼지갈비를 곁들인 깨진 쌀밥에 후라이 추가.

벌써부터 상당히 기대되는 맛이다. 

다시 보니 전부 한국인이다.

진짜 거짓말 같았다. 현지 한인들이나 한국인 관광객들이 대부분이었다. 메뉴판에 한국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나전칠기.

신기해서 찍어봤다. 

이야 맛잇겠다.

진짜 너무 만족스러운 한 끼였다. 고기가 쫄깃하기도 하고 육즙이 질질 흐른다. 숯불향도 진짜 감미로웠고, 계란 노른자 터트려서 비빈 밥에 고기 한 점 뜯어서 먹는게 인생이고 쾌락인 것 같은 맛이었다. 거리만 가까웠으면 매 끼니마다 가고 싶었을 정도였다. 

 

아, 그리고 앞에서 6인 테이블에 안내받았다 했는데, 우연히 한국인 아저씨들이랑 또 합석을 하게 되었다. 젊은 청년이 어찌 혼자 오게 되었냐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이래 저래 이야기를 나눴다. 이 날 기준으로 필자가 입대까지 딱 한 달 남았다 하니까 밥을 사주셨다. 

모 대기업 팀장님이셨는데,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그리고 유료 티슈

이거 하나에 한국돈으로 300원이다. 매번 유료라는걸 까먹어서 습관적으로 쓴다. 

 

아무튼 재방문 의사가 매우 높은 식당이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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