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3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이공 스카이덱에 다녀와서 호텔 컨시어지 직원과 스몰 토크를 나눴다. 필자가 사이공 스카이덱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고 하자 랜드마크 81타워도 추천해줬다. 방에 올라가서 찾아보기 귀찮아질 찰나, 호텔 컨시어지 직원이 카톡으로 링크를 보내줬다.
위의 링크에서 예약을 할 수 있다. 다만 오리엔탈 페럴 해산물 뷔페는 토요일 저녁에만 운영한다는 점을 참고하여 여행 계획을 세우면 좋을 것 같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택시를 타고 벤탄군으로 이동했다. 아마 호치민 일주일 살기 여행 중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군을 벗어났던 것 같다.
베트남의 삼성인 빈 그룹이 작정하고 재개발한 Vin Home 단지다.
빈홈 단지 정문에서 한 번 검문을 받고 통과하니 정말 다른 세상이 나타났다고 해도 될 정도로 주변 풍경이 많이 바뀌었다. 우리나라 신도시 수준의 풍경을 보여줬다.
용적률이 좀 많이 높아보이긴 했는데, 상당히 삐까뻔적하다.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랜드마크 81타워에 도착했다.
근데 레지던스인 빈홈 방향 입구로 내려줬다.
다양한 시설이 있다.
아무튼, 빈페럴 호텔 방면 입구로 들어오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어 프론트에 "오리엔탈 페럴 해산물 뷔페를 먹으러 왔다"고 말해주면 엘리베이터로 안내해준다.
롯데월드타워처럼 엘리베이터 밖에서 타기 전에 몇 층을 갈지 누르고 기다렸다가 타는 방식이다.
뭔가 건물의 구조나 시설, 인테리어 느낌이 서울의 롯데월드타워를 상당히 닮아있는 느낌이 들었다.
엄청난 해산물들이 필자를 반겨주고 있었다.
이 날 랍스터만 열 마리는 넘게 먹은 것 같다.
새우와 크랩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다.
셰프가 직접 한 조각 한 조각 썰어서 준다.
해산물 먹기도 바빴던 필자라 치즈는 안먹었다.
참치, 연어 사시미와 문어회, 오이와 당근이 준비되어있었다.
너무나 반가운 음식이 있어서 찍어봤다. 맛은 그냥 평범한데 도대체 필자가 아는 잡채와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다.
손님이 있지는 않았다.
인도 음식도 있다.
빠다 난과 함께 곁들여 먹기 좋다. 무려 네 가지 종류나 있다.
이 곳이 생각나는 메뉴였다.
그리고 크랩이나 랍스터, 새우 같은 갑각류의 경우, 직원에게 따로 부탁해 쪄줄 것을 요청해야한다. 위의 사진들에 진열된 것은 날 것이다.
쪘는데도 살이 가득 차있다.
이 친구는 약간 아쉽다.
몇 번을 왔다갔다 하면서 먹은건지 모르겠다.
필자는 이렇게 높은 곳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밥 먹는걸 참 좋아한다.
필자가 생각하던 베트남의 이미지보다 훨씬 삐까뻔적한 야경을 자랑하고 있었다.
치즈 조개구이 옆에 비어있던 곳이 치즈 랍스터가 있던 곳이었다.
알고보니 치즈 파스타를 만들어주는 곳이었다.
새우살 파스타와 푸아그라다. 길 가던 직원이 파스타와 푸아그라는 필요 없냐고 물어봐서 어디서 가져오는거냐 물어봤는데, 직원이 대신 가져다줬다. 양이 조금 적은게 아쉬웠지만, 상당히 맛있었다.
혼자 한화로 약 11만 2천원 정도 나왔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였고, 다시 호치민에 가게 된다면 또 가고 싶은 곳이었다. 아마 다음에 가게 된다면 여자친구나 부모님을 모시고 같이 갈 것 같다. 혼자서 이걸 즐기기에는 너무 아쉬운 느낌이다.
그리고 메리어트 계열 호텔의 레스토랑이다 보니 메리어트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었다. 455 포인트가 식사를 마친지 일주일 뒤에 들어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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