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4년 7월 8일~10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위의 이전 글에 이어 카시아 속초의 조식과 호라이즌 카페에 다녀온 이야기를 작성해봤다.
카시아 속초의 조식은 C동 4층 비스타에서 0730부터 1030까지 제공된다. 가격은 성인 66,000원, 아동(37개월~초등학생) 33,000원이다.
오전 9시 가까이 되는 시점에 가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다.
일단 고기부터 찾아보는 필자였다.
누들 스테이션에서는 쌀국수와 짬뽕을 제공해주고 있다.
오믈렛, 프라이, 수비드 계란, 삶은 계란 이렇게 네 가지를 제공해준다.
필자가 좋아죽는 팟타이도 있었다.
흔히들 전복죽 하면 떠올리는 큼직큼직한 전복은 없지만, 그래도 전복을 넣었구나 하고 인지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그만 전복 조각들이 들어있다.
그냥 순수한 나물반찬과 김치가 제공된다.
비빔밥 재료들과 충무김밥, 오징어무침 등을 제공해준다.
밥은 흰밥과 잡곡밥 두 종류를 제공해준다.
가장 구석으로 가면 베이커리 코너가 준비되어있다.
기훈단 시절에 빠진 살을 첫 휴가때 싹 복구한 기분이다.
날이 흐리기는 했지만, 그래도 오션뷰를 바라보며 먹는 아침은 상당히 맛있었다.
호라이즌은 로비를 가는 길인 B동 4층에 위치해있다.
다 좋은데, 음료 메뉴도 한국어 설명을 적어두면 좋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필자처럼 미국말을 좀 한다는 사람은 상관없긴 하지만, "리조트"라는 숙소 형태 상 어르신이나 어린아이도 같이 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 일부 손님들은 곤란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당히 넓직넓직하고 두 층 높이 층고를 보여주는 것이 탁 트여서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창 밖으로는 인피니티 풀을 통유리로 구경할 수 있다.
꽤 맛있었던걸로 기억한다. 산미는 어느정도 있었지만, 콜드 브루 치고는 꽤 잘 내려진 콜드브루였다.
저 희멀건 액체는 치즈다. 원래 빵 위에 치즈가 담긴 철원통을 올려놓고, 서빙이 완료된 후에 직원분이 원통을 들어올려 치즈가 흘러내려오게 하는 구조인데, 직원분이 서빙을 하는 와중에 필자가 멍을 때리는 바람에 서빙 직후의 사진은 미처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다.
한입에 다 못 배어무는 크기를 자랑한다. 필자는 나이프로 반을 갈라서 약간은 야만(?)스럽게 먹으려고 했으나 손에 치즈가 다 흘러내려서 그냥 나이프로 조금씩 썰어서 먹었다.
식사를 마치고 뭔가 2% 허전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시켜본 초코 젤라또다. 원래는 저런 그릇이 아니라고 알고있는데, 약간은 투박하다 싶은 밥그릇에 잔뜩 때려넣어줬다. 근데 기존에 알아보고 온 양의 거의 1.5배 이상을 준 것 같아서 오히려 좋아를 외치며 우적우적 퍼먹었다.
더 길게 투숙했다면 하루에 한 번은 무조건 방문했을 것 같다.
그리고 문어를 맛있게 구워준다고 소문난 26층 포고 레스토랑을 가보려 했으나,,,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에 휴무인데, 하필 필자가 월화수 투숙이라 못먹어봤다. 다음에 투숙할 때 꼭 가볼 생각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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