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2월 31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대만에 왔으면 한 번쯤은 들러야 할 곳 중 하나인 중정기념당을 다녀왔다.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비가 왔던 여행이다.
빨간색 단수이-신이선이나 초록색 송산-신디엔선 MRT를 타고 중정기념당 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중정기념당의 정문이다. 문의 양면 상단에는 자유광장이라는 단어가 적혀있다.
12월 말일에 방문했던 터라 새해 행사 준비를 하는지 무대를 설치하고 리허설이 한창이었다. 오른쪽 사진이 국가극장인데, 국가극장 처마 아래의 발코니 공간에서 K팝 댄스를 연습하는 학생들을 볼 수 있었다. 이게 K팝의 위상인가 하고 감탄했다.
엄청나게 거대하다. 건물에 보이는 거대한 아치 안으로 들어가면 링컨기념관의 링컨 대통령처럼 장제스가 의자에 앉아있는 동상을 볼 수 있다. TMI로 의자에 앉은 장제스가 중국 본토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고 한다. 장제스와 대만의 본토 수복 의지를 볼 수 있었다.
근위병 교대식까지 시간이 남아서 중정기념당 건물 1층에 있는 장제스 영구 전시관을 다녀왔다.
장제스가 윤봉길 선생님의 홍커우 의거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지원해준 공로로 대한민국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수훈받은 것도 전시되어 있다. 심지어 첫번째로 전시해주고 있어서 신기했다. 아마 수훈받은 시간 순서대로 나열한 것 같다.
대만의 슬픈 역사도 보여준다.
이래서 나라에 힘이 강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금 느끼게 된다.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4층에 있는 기념당으로 다시 올라왔다. 이 동상의 모티프였던 링컨기념관의 링컨 동상보다 훨씬 크고 웅장하다.
천장의 돔에는 대만 국민당의 상징이 그려져있다.
정말 한 치의 미동도 없이 동상을 지키는 근위병의 모습이다.
근위병 교대식을 위해 동상 앞의 공간을 비우기 시작한다.
정말 각이 살아있다. 6년전의 교대식에 비해서 근위병들의 총 돌리기도 생기는 등 컨텐츠(?)가 상당히 다양해졌다.
2022년 마지막 날에 보는 근위병 교대식이라 더 의미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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