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행을 같이 온 친구가 스키야키가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후쿠오카에서 가장 좋은 스키야키 집을 찾다가 발견하게 되었다.

하카타역 9층에 위치해있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어지간해서는 예약을 하고 가는걸 강력히 권장한다. 주말까지는 그래도 예약 자리가 조금씩 나있는데, 필자가 이후에 방문했던 11월 23일(일본 근로감사의 날)과 같은 빨간날에는 예약하기도 심히 힘들기 때문에 최소 방문 일주일 전에는 예약하는걸 강력히 권장하는 편이다.
Ningyocho Imahan (JR Hakata City) - TableCheck
www.tablecheck.com
위의 링크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무려 한국어도 지원하기 때문에 큰 걱정 없이 예약할 수 있다.

하카타역 건물을 들어가다가 보여서 찍어봤다.

하카타역 건물 가운데로 들어가면 엘리베이터가 바로 나온다. 그 엘리베이터를 타고 9층까지 올라가면 된다.


필자와 일행은 시간이 잠깐 남아 한큐백화점 하카타점을 둘러보다 왔다. 지금은 엔화 떡락으로 어떤 브랜드든 다 한국보다 저렴하지만, 100엔에 990원 언저리 하던 시절에 관세를 매겨도 한국보다 거의 100만원 언저리가 저렴하다보니 상당히 매력적이었다.

들어가자마자 바로 우측에 있는 카운터에 가서 예약 사실을 말하면 5분 정도 가게에 준비된 의자에 기다렸다가 자리를 안내받는다.




가방과 외투는 음식이 튀지 않게 천으로 가려주고, 코시국 말기였어서 마스크를 쓰고 다녔어야 했는데, 마스크 보관 봉투(?)도 챙겨준다.

예약 당시의 선택한 메뉴를 현장에서 변경할 수 있으니 여유롭게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식사 메뉴를 고르면 된다. 필자와 일행은 5,500엔짜리 세트를 시켰다. 한가지 후회되는건, 미니스테이크 하나 더 시킬걸.
*2023년 11월 24일에 재방문 했을 때는 각각 6,050엔, 8,470엔, 11,550엔으로 가격이 인상되었다.

무려 병으로 준다.


당근이 그려진 종이 덮개를 열면 에피타이저가 나온다. 작은 고기와 짭조름한 시금치가 나온다.

무슨 생선이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아무튼 사시미를 준다.



테이블 아래에 열선이 깔려있고, 그 위로 철판을 올려서 직원이 1:1로 요리를 해주는 방식이었다.


한우보다 맛있다는 아오모리산 소고기다. 11월 재방문 때 알게 된건데, 고기도 따로 추가할 수 있었다. 그걸 몰라서 두 점 먹고 아쉬워했는데... 대충 한 장에 2000엔 정도 하니 드실 분들은 참고하기 바란다.


어묵, 고구마, 버섯, 당근, 파 등이 있다.

미소 국물 맛이 깊은게 속이 시원해진다. 필자가 원샷하니 다시 리필해줬는데 이게 무한리필인지는 잘 모르겠다. 제공해주는 차도 상당히 향이 좋다. 차는 무한리필해준다.

진짜 다시 봐도 군침이 돋는 장면이다.

다른 재료들도 구워준다.

파 옆에 있는 당면같이 생긴건 당면이 맞다.



진짜 엄청 맛있다. 다른 표현이 생각이 안날 정도로 맛있다. 밥 한공기랑 고기가 눈 깜작할 새 사라진다. 대파와 당근을 안좋아하는 필자지만, 상당히 맛있었다.


쯔유맛 나는 저 소스가 대박이다. 집에서 따라해보려고 해도 저 맛이 절대 안난다.

후식으로 과일들과 고구마 푸딩을 제공해줬다. 고구마 푸딩이 약간 퍽퍽하면서도 탱글한게 신기했다.

둘이서 대충 1만 2천엔 정도 정도 쓰고 나온 것 같다. 일본은 확실히 돈을 많이 주면 돈값 이상의 맛을 내는 식당이 많은 것 같다.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그리고 2층에 스벅에서 아아 한 잔 때리며 유유히 하카타역 건물을 떠나는 나와 일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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