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15일~16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모아놓은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제주도를 당일치기 해봤다.
점심식사로 마라탕이 땡겨서 제주시청에 있는 제주도 유일의 탕화쿵푸 마라탕으로 향했다.
포스팅하면서 발견한건데, 고피자가 시청 근처에 있었다. 나중에 라마다 제주시티 오면 포장해가야겠다.
마라탕을 야무지게 땡기고 함덕 해수욕장으로 이동했다.
지난 겨울에 왔을 때랑은 완전 다르게 숨이 턱턱 막힐 정도로 뜨겁다.
바닷물에 무지성으로 뛰어들려다가 맨몸으로 제주도에 온 것이 떠올라 자제를 했다.
함덕 스벅으로 피서를 왔다. 제주도 온리 메뉴인 제주 까망 프라프치노와 당근 현무암 케이크를 업어왔다.
신라스테이 체크인 시간인 3시 정각을 맞추기 위해 음료수와 케이크를 먹으며 랩탑으로 웹서핑을 하다가 일어났다.
그리고 신라스테이 제주에 체크인했다. 2시 50분 언저리에 도착했는데 진짜 칼같이 3시 맞춰서 체크인을 시작한다.
지금까지 모아둔 신라어워즈 포인트를 활용해서 숙박비가 크게 안들었다. 비행기도 마일리지로 결제하고, 호텔도 포인트로 결제하고. 식비 빼고는 크게 들인 돈이 없다.
필자는 전날 밤을 새고 제주도로 날라왔었다. 짐도 없겠다, 바로 씻고 침대에 드러누웠다.
스텐다드룸만 그런것인지, 아니면 신라스테이 제주 전체가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TV에 스마트폰 미러링 기능이 없었다.
아무튼 퍼질러잤다.
눈을 떠보니 대충 밤 9시였고, 마침 신라스테이 제주 근처에 사는 대학 동기가 있어서 누웨마루거리로 불러 같이 술을 마셨다.
둘이서 두어시간동안 수다를 떨면서 소주 서너병은 마신 것 같다.
제주도는 신기하게 컵 보증금 제도라는게 존재했다. 일회용 컵에 있는 음료를 다 마시고 오르쪽 위의 사진처럼 생기 기계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준다고 한다. 과 동기랑 쫑을 내고 다시 호텔로 돌아갔다.
정신을 차려보니 호텔방 침대에 누워있었다.
아침 8시 비행기였기 때문에 동이 틀 때 즈음에 공항으로 향했다. 참고로 아침에 카카오 택시와 제주 콜택시가 엄청 안잡힌다. 그랜드 호텔 사거리로 나가서 길 가던 야생의 택시를 잡아타는게 유일무이한 방법인 듯 하다.
5만원으로 하는 제주도 당일치기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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