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23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필자의 후쿠오카 여행의 밤을 책임지는 바 샤벳에 갔다.
그래봐야 5번째 방문인데. 아무튼 이전 방문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저런 맛집] 후쿠오카 고양이가 있는 바 "Bar sherbets"
*2022년 12월 25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쿠오카 당일치기에 나온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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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이 날 보자마자 바로 알아보시고 내 자리를 마련해주셨다. 이 가게의 마스코트 켄짱도 날 알아봤는지 나한테 와서 애교를 부렸다. 안예뻐할 수가 없다.
역시 하이볼 맛집이다. 한국에서 이렇게 잘 말아주는 집이 없을 정도... 사이다는 취할까봐 시켰는데 취하지는 않았고, 오히려 하이볼을 세 잔을 때리고 갔다.
켄짱이 나한테 갑자기 발톱 자랑을 했다. 자기도 맹수라고 자랑하는 것 같다.
필자가 오기 전부터 있었던 30대 아저씨(?)들 손님이 있었는데, 사장님이 그 손님들에게 내가 한국인이라는걸 알려주니 나도 한 곡 뽑으라고 본인이 쓰고 있던 가라오케 기계를 나한테 넘겨줬다.
무튼 노래 몇곡 부르면서 사장님과 30대 형님들이랑 파파고로 수다를 떨면서 친해지게 되었다. 일본 경제, 사회 이야기도 상당히 흥미로웠다.
한국 돈 10,000원이 채 안하는 가격에 개쩌는 맛을 보여준다. 진짜 혜자다.
같이 술을 먹던 아저씨들이 나간 후 사장님과 둘이 더 이야기를 나누다가 첫날 밤은 집으로 돌아갔다.
고양이에게 츄르를 주는건 참 신기하다. 내가 쭉 짜내다가 안짜내니까 자기가 알아서 깨물어서 짜낸다.
똑똑한 청년.
다음날에 다시 방문했을 때, 2월달에 이 곳에서 만났던 한국어 할 줄 아는 누님이 와있었다. 그 누님과 안부인사를 나눈 후 그 누님이 나한테 자신이 근처에서 포장해온 타코야끼를 줬다. 야무지게 세 알 정도 먹고 나서 사진을 찍었다. 확실히 타코야끼의 본고장에서 먹는 맛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한국으로 포장해가고 싶은 정도.
아 그리고 몰랐는데, 외부 음식도 반입할 수 있다고 한다.
가쓰오부시가 어쨌든 간에 생선이다 보니 켄짱이 생선 가루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했다. 사장님과 나, 그리고 그 누님까지 세 명이서 켄짱을 말리느라 고생을 했다.
이 날도 피자를 먹었다.
한국어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있다 보니 사장님과 셋이서 이야기 할 때 상당히 편했다. 무튼 이 날도 사장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가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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