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3년 11월 27일~2023년 12월 1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필자가 대학 수업을 자체휴강 하면서까지 몽골을 가보려는 이유들이었던 울란바토르 시내의 한국 기업들에 대한 네 번째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자이승 전망대로 가는 길에 운 좋게 한국어를 할 줄 아는 택시 기사님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바로 앞 자이산 힐 컴플렉스에 롯데리아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자이승 전망대 관람을 마치고 자이산 힐로 건너갔다.
롯데리아 매장에 들어가기 전까지 의심 반 기대 반이었다.
진짜 있었다. 그냥 길 가다가 보이는 흔한 롯데리아였다.
한국인 캐셔가 와서 주문 받을 것 같은 친숙한 비주얼이다.
그리고 주문을 무려 키오스크에서 받는다. 한국의 기준으로 바라보면 당연한거지만, 몽골에서는 매우 희귀한 장면이다. 근데 한국 기업 매장인데 한국어 안되는건 좀 마이너스다.
여행에 다녀온지 거의 석 달이 지나서야 깨달은 사실인데, 불고기 버거랑 더블 불고기 버거랑 둘이 가격이 12,500투그릭으로 똑같다. 불고기 버거 기준으로 한국보다 300원 정도 비싸다. 근데 전체적으로 한국이랑 비슷하거나 2~300원 저렴한 가격대라 꽤나 만족스러웠다.
필자가 보면 정신을 못차리는 치즈스틱도 팔았다. 한국보다 대충 3~400원 저렴해서 어렸을 적 물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몽골에서 처음으로 겪어본 일인데, 카드기에 카드를 삽입하면, 카드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결제가 되는 신기한 시스템이 왕왕 있었다. 카드 비밀번호를 까먹었던 필자는 이래저래 당황스러웠었다.
한국돈으로 대충 6000원돈 했던 것 같다. 빵과 고기가 한국에서 만들어지는게 아닌건지 맛이 미묘하게 다르긴 했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치즈스틱은 우리나라만큼 쭉 늘어나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맛있었다.
알게모르게 한국어가 많이 보이는 울란바토르 한복판의 롯데리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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