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4년 3월 15일에 탑승한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필자가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지만, 대한항공에서 예매했지만 진에어에서 운항하는 코드쉐어편을 예매했다. 모닝캄 프리미엄(하프 밀리언)을 꿈꾸는 필자로서 대한항공 탑승 실적을 채우려고 그랬던 것 같다.
출발 24시간 전에 모바일 체크인이 열린다. 사전좌석지정의 경우, 공동운항편은 시스템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모바일 체크인이 창가자리를 얻을 수 있는 유일무이한 희망이다.
왼쪽 사진에 "공동운항 승객께서는 여기를 클릭해주세요"멘트의 '여기'를 누르면 오른쪽 사진의 화면이 뜬다. 왼쪽의 화면에서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예약정보가 없다고 뜨니 잘 찾아서 입력해야한다.
24시간 전까지는 체크인 불가라고뜨다가 31분에 체크인 버튼이 빡 생긴다.
L1도어와 L2도어 사이는 이미 가득가득 차있어서 L2도어 뒤의 37K 좌석으로 정했다.
그래도 창가자리를 무사히 사수했다.
공항으로 가는 길은 항상 시원섭섭하다.
아래 링크의 지난 비행에서 직원분이 달아주신 태그인데, 택시 기사님이 이 태그를 보신건지 대한항공 창구에 내려주셨다.
https://hanryang03.tistory.com/92
대한항공 카운터 앞 입구로 들어가서 진에어 카운터로 넘어간다.
거짓말 같다. J카운터인데 도대체 어디까지 줄이 늘어진걸까.
7시 오픈으로 알고 온 필자의 실수였다.
다행히도 웹/모바일 체크인을 미리 한 사람들은 패스트 트랙처럼 별도 창구를 이용할 수 있었다.
공동운항편의 경우 수하물 규정은 운항사인 진에어의 휴대/위탁 수하물 규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대한항공의 휴대/위탁 수하물 규정을 따른다. 지상직 직원분이 이 부분을 간과한건지 휴대수하물이 두 개라고 정리하라 말해서 순간 당황해서 줄 밖으로 나와 정리하고 있다가 아차 싶었다. 물론 필자도 까먹어서 얼탄건 있으니 그냥 해프닝으로 넘겼다.
출국장으로 들어간다. 근데 웬일로 줄이 그렇게 길지가 않았다. 2023년 2월과 11월 사이에 뭐가 바뀐건지, 아니면 작년 11월과 이번 비행이 운이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VN357은 스카이팀인데 스타얼라이언스인 NH가 코드쉐어를 걸 수 있나...? 은근 신기한 광경이다.
대한항공에서 사용하던 기재를 들여와 사용하고 있다.
Zone A부터 탑승하는데, 은근 사람들이 많이 탄다. 진에어 777에 400명이 탑승할 수 있다는걸 세삼 깨달았다. 거의 10분이 지나서야 Zone C가 탑승할수 있었다. 편의점에 가서 간식 하나 사먹고 와도 충분한 시간이니, Zone C에 타게 된다면 보딩 시간에 맞춰서 굳이 서두를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가로로 넣어야한다.
필자처럼 덩치가 있는 사람은 은근 비좁을 수 있다.
퍼질러 자느라 시켜보지는 못했는데, 김해-후쿠오카 진에어 항공편은 비행시간이 짧아서 운영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물론 사진은 다 보딩하기 전에 찍었다.
이륙하자마자 피로 이슈로 쓰러졌다.
역시 후쿠오카는 가깝다. 눈 감았다 뜨면 바로 온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