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4년 3월 12일에 탑승한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입대를 앞두고 후쿠오카에 다녀왔다.
매번 지나치기만 했던 도심공항 터미널을 한 번 사용해보려고 한다.
도심공항 터미널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인천공항 직통열차 티켓이 있어야한다. 현장에서 구매해도 좋지만, 아래 링크를 참고하여 미리 예약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입장하고 보니 대한항공 카운터는 사람이 하도 없어서 프라이오리티 창구에서 모든 이용객들을 응대하고 있었다.
이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대한항공 국제선 이코노미는 처음이었는데, 상당히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위탁수하물은 이 곳에서 맡기면 어떻게 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천공항으로 이동해서 비행기에 탑재된다고 한다. 이 곳에서 짐을 맡기고 도착지 공항에서 찾기만 하면 돼서 상당히 편리하다.
주변에서 듣기로는 밤비행기로 출국하는 직장인 분들이 점심시간에 이 곳에 들러 짐을 다 맡기신다고 저녁에 편하게 공항으로 가신다고 한다.
아쉽게도 출국심사는 시스템 이슈로 이용하지는 못했다.
비즈니스 승객도 이용하지 못하고 교통약자나 유아동반, 국가유공자, 캐빈 크루들만 이용할 수 있는 패스트 트랙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도심공항 터미널의 최장점이다.
이 때 다섯번째로 타보는 서울역발 열차였지만, 너무나도 익숙했다.
혼자 갈 때는 S석이 최고다.
2터미널 지하 상가 공사가 한창이었다. 쉐이크쉑 매장이 사라져서 아쉬웠다.
카운터로 가지 않고 바로 출국장으로 들어가본다.
스카이팀 항공사가 전부 이 곳으로 이전한다는 것에 대해 반갑게 생각한다. 필자는 26년 1월에 볼 수 있겠지만..
근데 어떻게 사람 전역이 26년 1월?
B 카운터 쪽에 위치해있다.
들어가면 티켓을 확인받은 후 똑같이 보안검색을 받는데, 아무도 없어서 필자 혼자 이용했다. 자동출입국 심사까지 포함해서 5분도 안걸린 것 같다.
마티나 골드 라운지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면 좋을 것 같다.
끝자락 게이트 당첨이라 가운데에서 끝까지 이동해준다.
나중에 Flighty 앱에서 조회해보고 알게 된 사실인데 아래 링크의 글에서 탑승했던 비행기와 같은 비행기(HL 8528)였다.
필자는 Zone 3이었어서 제일 마지막으로 보딩했다.
그건 그렇고 비즈니스도 두어자리 빼고 전부 공석이었다.
비즈니스랑 똑같이 얼굴이 화면에 비친다. 상당히 곤란하달까...
이코노미여도 321 네오 이코노미는 AVOD 만지작거리는 재미가 있었다.
그건 그렇고 옆에 노부부 분들이 앉으셨는데, 사무장님이 오셔서 인사를 하고 갔다. 최소 하프 밀리언 이상이신 것 같았다.
이렇게 선명한 영상은 처음이다.
주기된 대한항공 기재들이 상당히 많았다.
비즈니스는 소불고기 주는데 이코노미는 미니 피자에 미니 파인애플이었다.
후쿠오카 공항 트래픽 이슈로 30분 정도 지연되었다. 비행 내내 앞서 언급했던 노부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눈 덕에 심심하지 않게 시간을 보낸 것 같다.
후쿠오카 타워와 모모치 해변이다.
건너편에 스타얼라이언스 도장기는 아시아나가 아니라 에어차이나였다.
한가지 깨달은게 있다면, 이코노미를 타도 최대한 빨리 내려서 입국심사장까지 가는 길에 빠른걸음으로 앞 사람들을 추월하면 1등으로 입국심사를 받고 배기지 클레임으로 빠져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무언가를 또 짓고 있는 후쿠오카 공항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