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3년 01월 01일에 탑승한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모든 대만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2022년 생일선물로 어머니께서 마일리지로 비즈니스 편도 티켓을 끊어주셨다. 미주노선과 같은 장거리 인기 노선과 달리 출발 2달 전에 예약했는데도 자리가 상당히 널널했다.
호텔 컨시어지에서 카드기가 없는 택시를 불러주는 바람에 환손실을 어마무지하게 보고 현금을 인출했다. 택시에 짐을 싣기 전에 카드기가 있는지 꼭 물어보고 탈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 필자는 이걸 몰라서 새해 정초부터 기분을 망쳤다.
타오위안 공항 1터미널에서 대한항공 체크인을 받는다. 출발 3시간 전부터 체크인이 가능하니 독자분들은 미리 가는 불상사가 없기를 바란다.
이코노미 사람들은 줄 서서 체크인 할 때 여유롭게 체크인 할 수 있다.
캐리어와 함께 가족과 지인들에게 나눠줄 펑리수를 한 박스도 위탁으로 부쳤다. 이코노미 타고 갔으면 큰일 날 뻔.
라운지 티켓 뒤에 FM대로 저렇게 적어준 곳은 지금까지 이 곳밖에 없었다.
출국심사를 마치고 난 뒤 오른쪽으로 꺾어 지나가다 보면 VIP 라운지 안내판이 보일 것이다. 안내판을 따라 4층으로 올라오자마자 중화항공 비즈니스 라운지가 기다리고 있다.
배가 엄청 고팠던 필자는 우육면과 닭고기, 샤오롱바오와 샤오마이를 먹었다.
완두콩이 들어가있는게 너무 신기했다.
식사를 마치고 게이트로 향했다. 필자가 미리미리 가있는걸 선호하는 편인데, 너무 서둘러버렸다. 비행기가 도착할 때 쯤에 게이트 앞에 와버렸다.
비즈니스를 탈 때, 이런 부분이 스카이 프라이오리티와 함께 사람 몰리는거 없이 편하게 탈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창문이 무려 네 개지요.
이륙 전에도 얼음 담긴 콜라와 함께 이거저거 많이 챙겨줘서 참 감사했다.
필자는 닭고기를 먹었다. 고기가 최고지... 암...
옆에 보이길래 찍어봤다. 근데 진짜 거짓말처럼 내가 보딩하니까 4일만에 비가 그쳤다. 세상이 억까하는 기분.
오늘도 얼굴로 국격훼손에 일조하는 필자였다. 외국 사람들은 저런거 보고 한국인들이 다 잘생긴줄 알겠지?
이륙하고 나서 스낵을 뜯으며 아이패드로 진양철이를 시청했다.
전채요리가 나왔었는지 기억이 안난다. 대한항공 비빔밥을 못먹는건 아쉽지만, 고기는 너무 맛있었다.
비행 내내 진양철이를 정주행했다. 근데 진짜 마지막회만 좀 다시 만들어주면 안되나...
눈이 많이 와있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2층 입국장으로 들어가는 이 시원섭섭한 느낌은 참 묘하다.
이렇게 2주 간의 2022년 연말여행이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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