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6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3년 4월 1일, 여자친구와 첫 데이트로 서울 모터쇼를 다녀왔다.
그 중 BMW 전시 공간에서 차량을 시승해보기 위해 열댓명이 줄을 서 있는 것을 보고 "드라이빙 센터 가서 타보는게 훨씬 낫겠다"고 생각했다가 한달만에 바로 추진하게 되었다.
체험 예약은 아래 링크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전 글에서 언급했었지만, 익월 예약은 당월 5일 아침 10시에 열린다.
여자친구와 인천공항 직통열차를 타고 인천공항 1터미널로 향했다.
인천공항 1터미널에서 택시를 타고 드라이빙 센터로 이동했다.
5달만에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라운지에 들러 예약 확인을 하고 티켓을 받아왔다. Scenic Drive 같은 경우, 면허 취득 후 운전 경력이 1년 이상 되어야 체험이 가능하니 이 부분은 참고했으면 좋겠다.
BMW 중에서 가장 최고성능을 자랑하는 M850i를 시승해봤다. 정말 엄청난 차량이었다.
특히 직선주로에서 인스트럭터 분의 지도 아래 풀악셀을 밟아볼 수 있는 기회가 있는데, 이 때 비행기가 이륙할 때 느낄 수 있는 쏠림이 느껴졌다. 조수석에 앉아있던 여자친구는 비명을 질렀을 정도였다. 최대토크 76kg이 숫자로 봤을 때는 체감이 안됐는데, 직접 겪어보니 엄청났다.
테스트 드라이브를 마치고 잠시 쉬었다가 시닉 드라이브 담당 인스트럭터 분이 필자를 포함한 예약자 팀에서 운전자들을 부르신 후 센터 내 회의실에서 간단한 브리핑을 하고 차량에 탑승했다.
필자 일행을 포함해 총 세 팀이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인스트럭터 차량을 선두로 세 대가 줄지어서 영종도 공항 근처를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크게 도는 코스로 진행된다.
테스트 드라이브 할 때까지만 해도 비가 왔어서 뚜겅을 못열고 주행하게 될 줄 알고 걱정했는데, 기적적으로 시닉 드라이브가 시작되자마자 날이 맑아져서 다행이었다.
이때, 여자친구와 바다구경을 하다가 다른 팀이 출발 준비를 마친걸 보고 청춘영화 찍듯이 손 잡고 차로 뛰어돌아온 것은 비밀..
활주로 근처 도로를 지나다가 비행기가 머리 위로 지나가는 일도 있었다. 상당히 낭만 있었다. 공항 근처 해안도로를 달리는데, 머리 위로 비행기가 지나가는게 마치 영화 한 장면 같았다.
아무튼, 체험을 다 마치고 차에서 여자친구가 내리며 시닉 드라이브가 상당히 설레는 경험이었고, 썸타는 커플들에게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었다. BMW 드라이빙 센터 시닉 드라이빙을 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이빙 프로그램들을 무사히 마치고 호텔에 체크인했다.
방문일 전날이 어린이날이었다 보니 체크인 카운터에서 체크인하는 손님들에게 작은 쿠키를 선물로 제공해줬다.
저녁식사는 룸서비스로 시켜먹었다.
룸서비스 메뉴판은 아래 링크에 올려둔 적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hanryang03.tistory.com/27
불고기에 잡채까지 같이 올 줄은 몰랐다. 돈값을 하는 것 같아서 나름 기분이 좋았다.
이전 방문때는 피자도 룸으로 가져다 줬었는데, 이 때는 투숙객이 직접 이스트 건물 1층에 있는 "델리" 레스토랑에 가서 받아와야 했다. 그래도 피자는 여전히 맛있었다.
업로드 시점으로 거의 1년이 다 되어가지만, 우리 커플의 좋은 추억으로 잘 남아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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