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4년 3월 12일~15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나카스 근처에 가성비 호텔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이 곳을 오게 되었다.
공항철도를 타고 나카스카와바타 역에서 내려 3번출구로 나와 뒤돌아서 오른쪽으로 돌면 바로 나온다.
위치는 아래와 같다
나름 역세권에 있는 호텔이라 이동하기 상당히 편리했다.
이전에 숙박했던 숙소들로 가볼까 고민도 해봤지만,
하카타 엑셀 도큐는 가성비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고,
토호종크 나카스의 경우 여럿이서 가면 매우 편리하고, 1인실의 가격대 또한 상당히 합리적이지만, 무인 호텔이라 약간의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새로운 호텔로 향하게 되었다.
로비에서 체크인 할 때 법이 바뀌어서 체류세금을 추가로 지불해야한다. 아마 일본에 관광객이 늘어서 올해 들어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어메니티 선반이 프론트 데스크가 바로 뒤에 있다 보니 막 털어가는 사람들은 없었다.
2층에 세탁실과 자판기 공간이 있었다.
이걸 좀 유심히 읽어볼걸 그랬다. 돼지코를 안들고온 필자는 만성적인 배터리 부족에 시달렸는데, 이걸 좀 미리미리 읽어볼걸 그랬다.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보여서 약간 당황했다. 이게 왜 여기있지..? 이런 느낌.
가격이 나름 저렴한 호텔이었기 때문에 방의 넓이는 크게 기대를 하지 않고 가서 그러려니 했다. 기내용 캐리어 하나 펼치면 약간 좁은 느낌이 들 정도다.
일본은 정말 욕조에 진심인 것 같다.
나름 여기저기를 돌아다녀본 필자였지만, 샤워타월을 제공해준 숙소는 손에 꼽는다.
킹받게 생긴 개구리가 라벤더향 배스솔트를 잡고 있었다.
침대 하나가 끝이다.
진짜 아기자기하게 없는것 빼고 다 있긴 하다.
어딜가든 숙박했던 숙소에는 220V겸용 콘센트가 있었는데, 이 곳에는 110V 단독 콘센트가 있어서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돼지코가 없어 충전을 못해서 마지막날에는 맥북을 보조배터리로 써가면서까지 겨우겨우 버텼다.
바로 내려가보았다.
원하는 만큼 가져가서 먹으면 된다.
컵누들이라 해서 닛신 컵누들을 생각하고 내려왔는데, 차즈케가 준비되어있었다.
진짜 군침이 돈다. 밥째로 먹어도 상당히 맛있었다.
이따다끼마스.
하우스키핑의 경우 체크인 할 때 수건과 어메니티만 교체할건지, 방 전체를 매일 청소할건지를 고를 수 있는데, 필자는 그냥 수건과 어메니티만 새로 받는 것으로 전달해뒀다. 아침에 일어나보니 이렇게 문고리에 걸린 검은색 에코백 안에 새 수건이 담겨있었고, 사용한 수건을 다시 담아 문고리에 걸어두면 알아서 회수하는 구조였다.
1박에 7만원짜리 호텔 치고 상당히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었다는 점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혼자 후쿠오카로 여행오는 독자분들에게 한 번 쯤은 숙박해볼 가치가 있다고 감히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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