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2025년 12월 30일~2026년 1월 2일에 다녀온 것을 기준으로 작성된 글입니다. 현재와는 다를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어디까지나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추천글이지, 절대 특정 업체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필자의 블로그를 종종 보신 독자분들을 아시겠지만, 필자는 26년 1월 21일 전역자로, 후쿠오카 방문 당시 말년 휴가 기간이었다.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입장에서 전역 전 마지막으로 맞는 새해는 해외에서 맞고 싶었다.
이번 여행의 가장 주된 컨셉은 아무래도 성공적인 2025년 마무리와 즐거운 2026년 맞이였다. 혼자 가는 만큼 힘들었던 2025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2026년에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깊이 사색해보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또한 전역하자마자 또 다른 여행이 계획되어있었기 때문에, 돈을 쓸 때는 쓰고, 아낄 때는 아끼는 강약조절 전략을 선택했다. 핵심은 줄 서는 시간 같이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는 것과 한국인이 없는 수준의 로컬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 두 가지이다.
1. 항공편
먼저 해외여행에서 가장 필수적인 항공권이다.
단도직립적으로 말하자면, 필자는 최단거리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의 편한 맛을 봐버려서 이코노미를 도무지 탈 자신이 없었다.

필자가 후쿠오카 노선 같은 초단거리 노선까지 프레스티지를 탄다고 말하면 주변 사람들이 항상 묻는 것이 "그 짧은 거리를 누워서 가면 얼마나 간다고 그 돈을 들이냐"는 것이다. 근데 사실 편한 좌석에 누워서 가는 것은 많디 많은 장점 중의 일부일 뿐이다.

프레스티지석은 항공기에 탑승하기 전부터 위의 사진과 같은 우선 체크인과 우선 수하물, 그리고 공항에 따라 패스트트랙(전용 보안검색 및 출국심사 라인 이용) 서비스도 제공되며, 면세구역 안에서는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말인 즉슨 줄을 서며 시간과 체력을 갉아먹지 않고, 모든 과정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공항에 일찍 오게 되어 출국심사를 조금 빨리 마무리하더라도, 사람이 북적이는 카페나 불편한 벤치에서 시간을 죽이지 않고, 상대적으로 한적한 라운지에서 식사도 하고, 휴식도 하고, 급하게 나오느라 샤워를 하지 못했다면 샤워도 할 수 있다.

이전에 구매해둔 대한항공 상품권이 있어서 이 상품권들을 털 겸, 프레스티지 플렉스(풀페어) 운임으로 결제했다.
항공편과 관련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주면 좋을 것 같다.
[대한항공] 인천공항 대한항공 프레스티지 가든 동편 라운지 후기 + 인천공항 2터미널 면세품 인
*2025년 12월 30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5년 12월 말, 전역을 20여일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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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인천->후쿠오카 대한항공 KE791편 A330-300 프레스티지 1열 탑승기
*이 글은 2025년 12월 30일에 탑승한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말, 군대 전역을 20여일 앞두고 새해를 해외에서 맞기 위해 후쿠오카로 향했다. 공군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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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후쿠오카 -> 인천 대한항공 KE792편 A330-300 프레스티지석 1열 탑승기 / 후쿠오카 공항 대
*이 글은 2026년 1월 2일에 탑승한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날이다. 벌써 4일이 지났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이 날 아침에 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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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탑승기라 현재와는 많이 다르긴 하지만, 혹시나 도움이 될 것 같아 아래에 추가적으로 첨부한다.
[대한항공] 인천-> 후쿠오카 KE791 777-200ER 코스모슬리퍼 일등석 탑승기 & 인천공항 2터미널 대한항
*이 글은 2023년 11월 23일에 탑승한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혼자 후쿠오카를 다녀왔다. 비즈니스 풀페어로 예약을 했는데, 풀페어는 대한항공에서 1등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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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후쿠오카-> 인천 KE792편 B777-200ER 코스모 슬리퍼 일등석 탑승기 & 후쿠오카 공항 대한항
*이 글은 2023년 11월 25일에 탑승한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야생의 택시를 잡아 공항으로 향했다. 역시. 후쿠오카 공항의 살인적인 체크인 줄을 겪지 않아도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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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숙소
해외여행에서 항공편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잠자며 지낼 숙소라고 생각한다.
다만, 후쿠오카에서는 숙소에서 일행도 없이 혼자 순수하게 샤워와 취침만 했기 때문에 딱히 큰 돈을 들이기가 아까워서 그냥 적당한 비즈니스 호텔에서 투숙하기로 했다.

이번에 투숙했던 니시테츠 인 후쿠오카다. 필자가 후쿠오카에서 숙소를 잡을 때 중요하게 보는 요소 중 하나는 필자의 단골 바가 위치한 나카스의 도보접근성이었다. 밤에 술에 취한 채로 걸어서 돌아와야 하다 보니 나카스에서 걸어가기 좋은 곳이 제일 베스트였다. 필자의 단골바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저런 맛집] 후쿠오카 고양이가 있는 바 "Bar Sherbets" 세 번째 방문기
*2023년 11월 23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필자의 후쿠오카 여행의 밤을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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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나카스 근처의 호텔들 중 역세권이면서도,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시설들을 보이는 곳을 고르고 고르다 보니 이번에 투숙했던 니시테츠 인 후쿠오카가 있었다. 이전에 필자가 투숙했던 숙소들도 후보지에 있었으나, 아무래도 필자는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다른 곳을 가봐야 했기 때문에 이 곳을 선택한 이유도 없잖아 있었다.

상당히 기대 이상이었다. 나카스 강가 뷰 숙소에 투숙해본 적은 있지만, 이 가격으로 투숙해본 것은 처음이었다. 아고다에서 결 통화를 달러로 해버리는 바람에, 환율 이슈로 예약한 가격보다 조금 더 비싸게 지불하긴 했지만, 지금까지 투숙했던 그 어떤 숙소보다도 전반적인 부분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물론 비즈니스 호텔 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것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의 글에 정리해두었으니, 궁금하신 독자분들은 확인해주면 좋을 것 같다.
[해외 숙소] 후쿠오카 나카스 가성비 리버뷰 숙소 1위, 니시테츠 인 후쿠오카 싱글룸 투숙기.
*이 글은 2025년 12월 30일~2026년 1월 2일에 투숙한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전역 전 말년휴가 기간 동안 후쿠오카로 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여행은 혼자 다녀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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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후쿠오카 숙소가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해외숙소] 후쿠오카 나카스 가성비 호텔 "베셀 인 나카스"
*이 글은 2024년 3월 12일~15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나카스 근처에 가성비 호텔을 찾기 위해 이곳저곳을 둘러보다 이 곳을 오게 되었다. 공항철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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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숙소] 후쿠오카 가성비 호텔 "토호 호텔 종크 나카스" 싱글룸
*이 글은 2023년 11월 23일~2023년 11월 25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지난 2월에 다녀왔을 때 좋은 인상이 남아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https://hanryang03.tis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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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숙소] 후쿠오카 가성비 숙소 "토호 호텔 종크 나카쓰"
*이 글은 2023년 2월 1일~2023년 2월 4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친했던 절친과 후쿠오카를 다녀왔다. 여행을 갔을 때 트윈 베드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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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숙소] 후쿠오카 하카타 엑셀 호텔 도큐
*이 글은 2022년 12월 25일~26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후쿠오카 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네 정거장을 가면 이 날 묵을 숙소가 있는 나카스카와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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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일정
3-1) 1일차

출발하는 날이다. 인천공항에서 항공기를 타고 후쿠오카로 간다.

입국수속을 거친 후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해 공항철도를 타고 숙소로 이동한다.

체크인 후 하카타역 쇼핑몰에 아이쇼핑을 할 겸 여기저기 둘러본다. 처음 후쿠오카에 온 것이라면 후쿠오카 시내의 몇 안되는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도 방법이지만, 필자는 후쿠오카만 이 때 다섯 번째였고, 이번에는 힐링을 위해 현지인들처럼 여유롭게 밥을 먹고, 쇼핑을 하고, 산책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키테 후쿠오카와 아뮤플라자 하카타역을 둘러보며 쇼핑을 했다.

저녁으로 닌교초이마한 스키야키 하카타점에서 스키야키를 먹는다. 후쿠오카에 오면 항상 먹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앞서 언급했던 필자의 단골 바에서 사장님과 파파고로 대화를 나누고 술을 마시며 첫 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첫 날 일정에 관한 정보가 궁금하신 독자분들은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면 좋을 것 같다.
[이런 저런 맛집] 후쿠오카 텐진 지하상가 애플파이 맛집 "링고 애플파이"
* 이 글은 2025년 12월 30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호텔에 체크인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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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맛집] 후쿠오카 럭셔리 스키야키의 정석, 닌교초이마한 스키야키 JR하카타점 / 예약
* 이 글은 2025년 12월 30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행 첫날 저녁에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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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후쿠오카 핫플레이스 키테 하카타 & 하카타역 전망대 둘러보기 / 하카타역 아이스크
* 이 글은 2025년 12월 30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닌교초이마한 스키야키를 먹으러 JR 하카타 시티에 온 김에 하카타역 건물의 아뮤 플라자와 옆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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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2일차

2025년의 마지막날이었던 12월 31일이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텐만구(학문의 신을 모시는 신사) 중 하나인 다자이후 텐만구에 다녀왔다. 후쿠오카 내에 있는 것이 아닌, 전철을 타고 한 시간 정도 가야 하는 교외 도시인 다자이후 시에 있다.

아무래도 연말연시 기간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긴 했지만, 우려했던 인산인해 같은 느낌은 크게 들지 않았다.


후쿠오카 시내로 돌아오는 길에 후쿠오카 권역의 다른 위성도시에 들러 우동 한 그릇을 하고 왔다. 이렇게 느낌이 오는 대로 로컬의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는 것도 생각보다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후쿠오카로 돌아온 후 새로 생긴 원 후쿠오카 빌딩 4층의 스타벅스에 가서 블로그 글도 쓰고 책도 읽으며 잠깐의 여유를 즐겼다.

그리고 오호리 공원으로 이동해서 2025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보며 사색에 잠긴 채 산책을 했다.

그 후 저녁식사를 마치고 돈키호테 텐진 본점에서 쇼핑을 했다.




마지막으로 단골 바에 가서 사장님과 같이 NHK의 홍백가합전 본방송을 챙겨봤다. 필자가 좋아하는 아일릿이랑 에스파도 나와서 상당히 기분이 좋았다.

후쿠오카의 경우 후쿠오카 시내에서 따로 새해 카운트다운이나 새해 기념 불꽃놀이가 없기 때문에 딱히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도 언젠가는 이런 항공우주 강국이 될거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둘쨋날 일정 정보가 궁금한 독자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해외여행] 후쿠오카 교외 필수 방문 코스, 다자이후 텐만구, 신년 오미쿠지, 부적 & 다자이후 스
* 이 글은 2025년 12월 31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5년을 마무리하며 더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학문의 신을 모신 다자이후 텐만구에 다녀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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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맛집] 후쿠오카 우동 인생 맛집, 텐진에 없는 "수제 텐진 우동"
* 이 글은 2025년 12월 31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자이후 텐만구에서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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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오호리 공원에서 연말에 12월 31일 해넘이 보기.
* 이 글은 2025년 12월 31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2025년의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 위해 오호리 공원으로 향한다.이번 글은 글보다는 연말 분위기의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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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맛집] 오호리 공원 근처 현지인 후쿠오카 카이센동 사시미 해산물 맛집 "하카타요리
* 이 글은 2025년 12월 31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25년 마지막 식사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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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3일차

2026년 새해가 밝았다. 단골 바에서 사장님과 함께 새해 카운트다운을 본 후 숙소로 돌아왔다.

새해 일출을 숙소 창 밖으로 본 뒤 10시 반 쯤에 스미요시 신사에 참배를 하러 갔다.


신사참배 후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봤던 모든 식당들이 다 문을 닫았고, 아뮤 플라자 하카타, 키테 후쿠오카, 이타와야 백화점, 파르코 백화점 등 내로라하는 대형 쇼핑몰(백화점)이 전부 문을 닫아버리는 대참사가 일어났다.



건너편에 그랜드 하얏트가 있다는 사실이 갑자기 생각났고, 돈을 조금 더 내더라도 편하게 먹자는 생각에 들어갔다. 가격도 나오는 음식과 장소를 대비했을 때 생각보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으로 여행 계획 중 유일한 자유시간을 가졌다. 무엇을 할까 고민을 하다가, 원 후쿠오카 빌딩 1층에 있는 카페로 향했다. 원 후쿠오카 빌딩 상가는 문을 닫았지만, 호텔 1층의 카페는 문을 열어놨다. 카페에 가서 블로그 글도 쓰고, 책도 읽고, 혼자 멍하니 지나가는 차와 사람들을 보면서 깊은 사색에 빠졌다. 전역 직전에 다녀온 여행이다 보니 전역하고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할 지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저녁식사를 하러 갔다. 입대 전 지인의 추천으로 후쿠오카 공항 활주로가 보이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그 때 당시에 기억하는 활주로는 항공기 엔진 소리가 상당히 시끄러웠지만, 항공기들이 지나가는 것이 상당히 신기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 후 공군에 입대해서 조종사 출동차량 운전병으로 복무하며 우렁찬 전투기의 폭음 소리를 듣다가 민항기 소리를 들으면 어떨지, 필자가 누볐던 활주로와 민항기 활주로는 어떻게 다를지 등의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가 있을 것 같아 다시 방문하게 되었다. 기존에 방문했던 식당 정보는 아래 글을 참고해주면 좋을 것 같다.
[공항] 후쿠오카 국제공항 국내선 터미널 전망대 &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맛집 "소라가미 에어"
*2024년 3월 14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필자가 비행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안 후쿠오카의 지인이 후쿠오카 국내선 전망대와 식당을 추천해줘서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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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터미널 4층에 있던 기존에 방문한 식당이 폐업해서 한 층 아래의 식당에 방문했다.


생각보다 음식의 퀄리티는 좋지 않아 아쉬웠고, 밤이라 유리창에 반사된 빛 때문에 활주로가 잘 보이지 않았다. 만약 가게 된다면 낮에 가는 걸 추천한다.

이후 공항 전망대를 구경하며 군 생활 시절 추억팔이를 하다가 숙소로 돌아와 잠에 들었다.
셋째날 일정 정보가 궁금한 독자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
[후쿠오카] 새해 첫 날 방문한 스미요시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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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맛집] 생각보다 가성비인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 "더 마켓 에프" 런치 세미뷔페 후기
* 이 글은 2026년 1월 1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새해 첫날, 스미요시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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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카페] 생각보다 가성비인 후쿠오카 신상 하이엔드 호텔 카페 "원 후쿠오카 호텔 The Cafe
* 이 글은 2026년 1월 1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처음 후쿠오카에 갔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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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맛집] 후쿠오카 공항 국내선 터미널 활주로뷰 맛집 항덕 맛집 "타케노야" / 후쿠오카공
* 이 글은 2026년 1월 1일에 다녀온 것을 기반으로 작성된 글로서, 현재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맛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필자의 블로그를 몇 번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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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4일차

귀국하는 날이다. 그냥 일어나서 짐을 챙기고 창 밖 풍경을 보며 물 한 잔의 여유를 가지다가 숙소를 나섰다.

면세점에서도 딱히 살 것이 없어서 바로 라운지로 직행해서 쉬다가 항공기에 탑승했다.

이렇게 3박 4일 간의 여행 일정을 마무리했다.
4. 비용 정리
- 항공권 : 793,600원 (대한항공 기프트카드로 결제)
- 숙소 : 233.76$ (아고다 결제가 기준 360,741원)
- 식비 : 320,000원(천 원 단위에서 반올림)
- 교통비 : 4,300엔 (10엔 단위에서 반올림)이 중 2,200엔이 공항 가는 택시비, 나머지가 지하철비)
-> 지하철은 애플페이 스이카로 지불하고 다녔다.
- 기타 잡비 : 약 100,000원 (쇼핑 금액 별도)
- 계 : 1,614,841원
5. 총평
이번 여행은 한 마디로 "최고의 힐링"이다. 후쿠오카는 관광지 자체가 압도적으로 많은 도시는 아니지만, 오히려 그 점이 장점이 될 수 있다. 도시의 크기나 동선이 부담스럽지 않아서, 관광도 관광이지만, 휴식에 집중한 여행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이번 여행에서 만족스러웠던 포인트는 두 가지다. 먼저 불필요한 대기 시간을 줄였다는 점이다. 연말연시에는 어디를 가도 사람이 많아 줄을 서야 하는 편이다. 비슷한 돈을 쓸거면 새해 첫 날 그랜드 하얏트를 갔던 것처럼 덜 붐비면서도 더 양질의 선택을 할 수도 있거나, 혹은 소비에 선택과 집중을 해서 우선 체크인과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 프레스티지석을 이용하는 등의 시간을 사는 선택이 상당히 체감이 컸다.

다음으로 로컬 감성을 제대로 즐겼다는 것이다. 한국인 위주의 핫플레이스를 의도적으로 피하려고 한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한국어 메뉴판이 없는 식당에 가서 파파고로 번역을 해서 메뉴를 주문하고, 현지인 사이에서 밥을 먹는 경험 자체가 재밌었다. 또한 현지인들처럼 다자이후에서 한 해를 정리하고, 오호리 공원에서 산책을 하며 일몰을 보고, 새해 첫 날 신사 참배를 하는 등 현지인처럼 지내보는 것도 또한 상당히 인상 깊었다. 혼자 떠난 여행이다 보니 일정도 빡빡할 필요 없이 혼자 카페에서 멍하니 시간을 보내나, 공항에서 항공기 구경을 하는 흐름이 로컬 감성과 부합했다고 생각한다.

후쿠오카를 처음 가시는 독자분이 계시다면, 후쿠오카 시내의 관광지를 둘러본 후 교외로 빠지는 것도 좋지만, 이 일정처럼 하루 이틀 정도는 먹고, 걷고, 쉬는, 힐링하는 일정을 추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비단 연말연시 뿐만이 아니라, 생각을 정리하거나 힐링이 필요할 때 갈만한 해외 도시를 찾는다면, 후쿠오카는 여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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